Pink ribbon eel living in the pink church_ Polymer clay, epoxy, plastic toy jewelry_108*80*80cm (Installation of variable)_2016



GOD II _ Daniel Kyong


It is a story of another fake god; it is the story of us, not someone else. It is reasonable that the theocracy was abolished in those remote times because the clergies were evil as the rest of us, not because it was wrong that the erudite clergies ruled the unenlightened laities. There may be two contradictory grounds even in democracy promoted on the basis of political equality. On one hand, there is a romantic idea that all people are so good-natured and wise that all of them are qualified to participate in the administration of the state. On the other hand, there is a thought that the depraved people are so evil that the absolute power should not be given to any of them. If human begins would not have been depraved, the absolute royal authority should have been the only legitimate form of ruling. Equality is the only defense against each other’s cruelty. Are certain people born evil? I believe people have mind to become good-hearted. However, we should acknowledge that we could not always be good-natured, and that we are evil. Our evilness is un undeniable fact if we start from a minor thought, such as, ‘I’m really mean,’ even though we had not killed people or destroyed a city by bringing on war. Isn’t it we that put ourselves in the center of the universe and became a god by our love to ourselves?


- be lovely


When I look at a fake god, ‘the eel that became a god because its mind was taken,’ I could not but contemplating myself again. Would there be any differences from them when I look inside of me? I felt like I was merely another eel swimming in the church. I am selfish and I know how to decorate myself to look lovely. Being such a self, the church should have been a more lovely space, and I hoped that I would have been considered lovelier as a ‘pink ribbon eel’ in the pinkish church. Pink ribbon eel, living in the church, colored the entire church pink as if the world exists only for oneself. 




또다른 가짜 신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것은 다른 누구가 아닌 우리 자신이다. 그 옛날 신정 정치가 폐지된 것은 정당하다. 학식 있는 성직자들이 무지한 평신도를 다스리는 일이 잘못이기 때문이 아니라, 성직자들도 나머지 사람들처럼 사악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정치적 평등을 근거로 하는 민주주의에도 상반된 두가지 근거가 있을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너무나 선하고 지혜로워서 국가의 통치에 참여 할 자격이 있고 그들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낭만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측면으로, 타락한 인간들이 너무나 악해서 그들 중 누구에게도 동료들에 대한 절대 권력을 맡길 수 없다고 믿는 생각에 있다.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절대 왕권이 유일하게 합법적인 통치 형태였을 것이다. 평등이라는 것은 서로의 잔인함에 대한 유일한 방어이다. 악하게 태어난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인가? 선하고자 하는 마음이 사람들에게 있다고 나는 믿는다. 하지만 항상 선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하고, 우리 스스로의 악함을 인정해야 한다. 사람을 죽이거나 전쟁을 일으켜 도시를 파괴한 것이 아니지만, ‘난 정말 못됐다’라고 소소하게 생각되는 작은 것들부터 생각해 본다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스스로를 사랑하여 세상의 중심에 자신을 두고, 스스로 신이 된 존재가 있다면 우리 자신이 아닌가.



- be lovely


가짜 신으로 나타난 ‘마음을 빼앗겨 스스로 신이 되어버린 존재(Eel)’를 바라봤을 때, 난 나 자신을 다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나 자신을 바라봤을 때 그들과 다를 것이 있을까? 그저 church 안에 헤엄치는 한 마리의 또다른 EEL에 불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이기적이고, 스스로를 사랑스럽게 꾸밀 줄 아는 존재이다. 그런 나에게 church는 더욱 사랑스러운 공간이여야 했고, pink빛으로 물든 church 안에 ‘pink ribbon eel’로 스스로 더욱 사랑스럽다 여겨 지길 바랬다. Pink ribbon eel는 church안에 살면서 본인만의 세상인 듯 온통 핑크 빛으로 물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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